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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w Testament: A Translation

2017-11-22 오후 1:54:00

<2017년 11월 21일 이두희 박사님 소개글>

이 책은 신약성경의 원어인 그리스어와 신약시대의 배경이 되는 그리스-로마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해 온 한 학자가 혼자서 번역하여 내놓은 성경이다. 이 성경은 서론, 새롭게 번역한 성경 본문, 결론적 후기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.서론에서 저자는 이 번역을 하게 된 이유와 배경을 설명한다. 저자는 이 번역에서 예배용 성경이나 문학적으로 뛰어난 성경을 의도하지는 않았다. 그리스어를 알지 못하는 독자들도 원문으로 읽을 때의 느낌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았다. 저자에게는 기존 역본들이 독자들에게 원문의 맛을 충실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. 저자가 볼 때 다른 역본들이 원문의 맛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게 된 까닭은 크게 두 가지이다. 첫째는, 여럿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번역하는 경우에는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늘 타협적인 선택을 하게 되어서이다. 둘째는, 많은 경우에 교리적이거나 신학적인 선입견이 번역 과정에 작용해서이다.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저자는 혼자서 번역했고, 번역 원칙상 ‘내용일치’가 아니라 ‘형식일치(=축자적 일치)’를 따랐다. 독자들은 이 책의 두 번째 부분인 새롭게 번역된 성경본문에서 그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. 형식일치 번역을 통해서 저자는 독자들이 기존 역본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움과 낯설음을 마주하게 하고, 그래서 본문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려고 애쓴다. 그 결과 우리는 “영원, 구속, 칭의, 회개, 예정, 세상, 지옥” 등과 같이 신학적으로 중요하면서도 친숙했던 단어들을 이 번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. 이 용어들은 모두 기존 역본들과 다르게 번역되었다. 본문에 덧붙여진 각주는 학문적 논의가 아니라, 그리스어 원문과 당시의 문화를 모르는 독자들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. 이 책의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인 결론적 후기에서 저자는 ‘영원, 지옥, 유대인, 말씀, 예정하다, 사람, 일, 외식하는 자, 이방인, 구속, 의/의롭게 하다, 믿음/믿다, 세상, 회개, 영혼/목숨, 영/성령’ 등으로 번역되었던 주요 단어들을 기존 역본과 달리 번역한 학문적 이유를 설명한다. 그 과정에서 이 단어들이 지닌 의미 영역과 용례들을 자세히 소개하는데, 그 내용이 한국교회의 신앙정서로 볼 때 상당히 놀라운 부분도 있다. 그러나 그 자체로 매우 유익한 논의를 담고 있다. 이런 특징을 고려할 때 이 책은 신약성경을 원문으로 읽고 싶었지만 언어 장벽으로 좌절했던 분들, 신약을 원문으로 읽을 때 어떤 느낌일지가 궁금했던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번역서라 할 수 있다. 물론 이 번역이 주는 느낌만이 유일하게 옳은 느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. 이 책에도 어쩔 수없이 번역자의 개성이 배어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 이 번역 성경은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는 번역의 세계에 또 한 번의 도전장을 내민 매우 흥미롭고도 매력적인 시도임에 틀림없다. < /SPAN> < /SPAN>

New Testament: A Translation

Hart, David Bentley
Yale University Press
20171024
HB ? 0 x 0 x 0 Inch 2 kg 616 pages ISBN 97803001860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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